2014년 8월 24일 일요일

아마란스2, 그랑바스타를 얻기까지


그랑바스타는 황희의 손에 거두어져, 포세의 성에 잠들어 있습니다.



그리고……기다리고 있다, 라고…….


예?


이 말을 전하는 것이, 엥그마을 촌장의 책무입니다.


동쪽으로 통행을 허가하겠습니다. 자, 빨리!
160년의 유구한 때를 기다린 사람이 있습니다. 서둘러 가세요.



당신을 기다리는 마음을 만나러…….


기다리는……마음…?


장로가 말했던 『 기다리는 마음 』이란 도대체…….


그것을 빨리 알기 위해서도, 하루 빨리 포세의 성에 가지 않으면…….


………….




이 상자는……!



 ……『 리안에게 』라고 적혀 있어.


크기로 봐서, 안에 있는 것은 그랑버스터 같네. 
……이 검은 주인의 생명력을 흡수해, 그것을 증폭하여 적에게 고통을 줘.


그렇지만, 리안. 당신만큼은 이 검에게 힘을 빼앗기지 않는 거야.
그것이 당신이 리안=프렘데라는 증거. 


어째서, 리안=프렘데 만이……?


…한 여자가, 그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친 목숨의 대가 
……사모의 마음이 검에 담겨 있어.


그 검을 잊고 가버리다니, 리안, 당신은 바보 멍청이야!!


그 여자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람?


흐흑……그것은 달라요. 다르지만, 당신이 검과 …아니,
검을 놓고 가지 않았더라면 스테인 로제는 구원 받지 못했을 거야.


 ……자, 리안. 당신 앞의 상자…… 열어…….



따뜻한 기운이 방을 휘돌며 리안을 끌어안았다. 
그 기운은 리안을 확인하자 이번에는 딘을 감쌌다.


리안, 오랜만이에요.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모양이네.


하지만, 당신이 여기에 왔다는 건, 또다시 무슨 이변이 일어났다는 것일까.


 ……너는 딘이 아니야…….


예, 딘의 몸을 빌리고 있어요. 나는 스테인로제.


이봐요, 역시 기억하고 있지 않죠. 조금 슬픈걸.


그래도 이렇게 또 당신 느낄 수 있다니 나는 행복해, 160년이나 기다렸는걸…….


아니, 겨우…… 160년으로 당신에게…….



딘의 몸이 리안의 가슴에 안겼다.


리안……변하지 않았네요.


그때는 모든 것이 필사적이었다. 당신을 느낄 시간조차 없었어. 온기조차……



딘의 의식으로 사정은 알겠어요. 그랑바스터는 돌려 드리겠으니 잘 활용하세요.



그리고 만약 스테인멜츠가 필요하면, 이 옆 방에서 가져가세요.


그러나, 문에는 자물쇠가 잠겨 있었는데….


우후훗, 한가지만 멋대로 할테니까 리안.



열쇠는 당신이 나를 떠올렸을 때, 반드시 알게 되는 곳에 놓여 있어요.


그러니까 절대로 생각해내주세요.


알겠습니다. 스테인로제


그런 서먹서먹한 호칭은 싫어. 로제라고 부르면 좋을텐데..


……로제, 너는 대체…….


언젠가 알게되요 리안. 그렇게 믿어.



안녕.  앞으로도 계속, 계속 사랑합니다……계속……


로제! 스테인 로제!


리앙의 외침이 하늘을 갈랐다.



이로써 그랑바스타는 손에 넣었고,
빨리 슈테랄에 돌아가 임금님께 보여 주는 것만 남았네.



잠깐, 리안, 듣고 있는거야?


엣! 아, 미안. 뭐라고?


……빨리……슈테랄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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