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8일 토요일

[스포일러] 아마란스2 엔딩 간단 요약

아마란스2 의 엔딩을 질문하는 분이 계셔서 간단히 적습니다. 연재글을 완결지었으면 좋았을텐데 죄송할 따름입니다.



카오스에 도착하면 베제휘굴이 있습니다. 랑잠에서 벌어지는 이변의 원흉입니다.

성석신 프렘데, 과연 베제두프트를 쓰러뜨릴만 하군.

하지만 이 베제휘굴에게도 당신의 힘이 통할 수 있을까?

응 통해. 

베제휘굴은 쓰러지고 리안은 왕궁으로 귀환합니다.


그리고 딜타이가 리안을 부릅니다.

인간이면서 수백년간 슈테랄의 재상을 하고 있는 딜타이는

베제휘굴을 쓰러뜨리고 나면 자신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그의 정체는 카오스의 절대신 중 하나.

딜타이는 리안에게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카오스의 절대신들이 세계를 창조하고

때가 되면 베제두프트와 베제휘굴이 세계를 소멸시킨다.

그리고 리안=프렘데는 형벌을 받아 영원히 세계를 떠돌아다닌다.


프렘데여, 그대의 형벌은 끝났다. 카오스로 돌아와도 좋다.

내 형벌이 끝나면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은 소멸하는 것이 아닌가?

이해가 빠르군. 그것이 신으로서 최후의 시련이라는 것이다.
한마디, 돌아가겠다는 말이면 떠돌이 생활은 끝이다. 어떻게 할테냐 프렘데?

그렇다면 이 세계의 사람들을 위해 난 싸우겠다.
신의 장난질로 사람들이 소멸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감정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신으로서 결단 한 것이다.

별 수 없군. 신계의 평의에 거스른다면 그것도 좋다. 강제로라도 데려가주마.


절대신 딜타이와의 전투가 이어집니다. 승리하면


다시... 힘을 뽐내고 말았다... 나는 다시 형벌을 받아야 해.


성석신 프렘데... 다시 영원을 반복할 셈인가...


92 절대신 당신들이 거기서는 알지 못하는 것을, 난 기나긴 여행을 통해 깨달았다. 그것은...


프렘데여, 회의의 결과를 전한다.
그 세계에 시들지 않는 꽃 아마란스가 피어 있는 동안, 그 공간에는 손을 쓰지 않기로 하겠다.
인간들이 타락하고 아마란스가 지는 때 다시 소멸시키기로 한다. 이걸로 됐겠지.


네. 그리고 내 처분은...


전이되어 젊어지지도, 기억을 잃지도 않는다. 언제든지 카오스로 돌아와도 좋다. 딘과 함께 말이야.
딘은 제94 聖金不神의 의지를 주도록 하지.
다시 보자, 제49 聖錫神(성석신)프렘데...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서 딜타이의 기억이 사라지고
베제휘굴이 남긴 저주도 없던 일이 된다.
(피부색이 달라졌다.)

이후 스테인크렛과 결혼

아무것도 모르는 딘은 짝사랑을 고백하지 못한 채, 말 없이 떠나간다.

세상의 마지막 날, 딘을 데리러 다시 돌아오리라 마음먹으며
리안은 딘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아마란스2 끝

2017년 2월 10일 금요일

딘 템프롤, 기나긴 짝사랑의 여정(2)

되돌린 시간으로 인해 리안이 기억을 되찾았다는 것도, 자신이 모든 것을 고백했다는 것도 모른채로,
딘은 여전히 리안을 짝사랑하며 여행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최후의 전장으로 가기 위해 일행은 도하 마을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200여 년 전 딘에게 엘프의 육체를 빌려주었던 모노디는 그녀를 불러냅니다.


어떻게 된거야 딘? 지독할 정도로 [아가씨]의 모습에 익숙해져버렸군.

아냐, 괜찮아...... 알고 있으니까 괜찮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있을 수 있겠어? 지금이라면 그 모습을 다른 형태로 바꿀 수도 있어.

그건...... 괜찮아. 이대로가 좋아.

앞으로 더욱 더 괴로워 질거야. 이 여행의 끝에서 헤어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겠지.
이별이 고통스럽다는 것은 사람도 가이스트도 공통으로 가지는 감정이야.
그것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라면,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괜찮아. 앞으로 조금만 더 여자아이로 있게 해줘......

딘이 받을 마음의 상처를 걱정하며 여자의 육체를 벗을 것을 권유하는 모노디지만
그녀는 거부합니다. 그녀는 리안에게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단 한순간만이라도 좋으니 리안이 자신의 마음에 응해주었으면 하는 딘.

이번 여행의 끝에서 그녀의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딘에게 그 사람을 빼앗기고 싶지 않아. 나 혼자서 독점 해버리고 싶다......

......저기, 리안.

[스테인 크렛이 리안을 껴안았다.]

......나, 싫어해?

...........

[리안은 가만히 스테인크렛의 어깨를 감쌌다.]
<스테인크렛은 로제의 먼 후손이다. 즉, 리안의 후손이기도 하다.>

<리안은 여행의 최후반부, 90레벨 이후에나 합류한 스테인크랫을 선택한다!>

딘은 또 다시 리안이 다른 여자와 이어지는 것을 바라봅니다.
그녀는 한 순간이나마 리안과 맺어졌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되돌려진 시간속에서 그녀의 짝사랑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최종 결전에서 승리한 후, 왕도 슈테랄도 돌아온 일행. 리안은 또 다시 세계를 구해냈습니다.

리안! 무사했구나. 다행이다. 모두들 걱정하고 있었어. 갑자기 없어져버린 걸.
떠난 것이 아닌가 많이 걱정했어...

그 가슴에 뛰어들어 안기는 공주, 끌어안는 리안.
그리고 환성이 계속 울려퍼지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그리고 한 켠에서 둘의 모습을 말 없이 지켜보고 있는 딘이 있습니다.
<딘은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오른편의 공백과 함께 페이드 아웃된다.>


 딘은 이전에 그랬던 것 처럼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조차 하지 못한채 떠나갑니다.
그런 딘을 붙잡는 리안(개새끼)

 나 이제 되돌아가지 않으면. 모두 기다리고 있으니까.

요전에 말한...아냐...아니야. 그 때는 미안.

......으응, 괜찮아.

<이 세계가 소멸하지 않으면 안될 때, 너를 데리러 돌아올게. 계속, 계속 함게 여행해주지 않겠어?>
지금은 그런 틀에박힌 대사,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의지는 딘에게 전해졌다.

그 때 까지 여자아이가 되어 있을테니까. 하지만 더는 만나지 않는 편이 이 나라 사람들에게 좋아.

「Auf Wiedersehen…」
안녕히... (See you again) 

Leben Sie Wohl…」 
안녕...(Farewell)


리안=프렘데는 스테인 크렛과 결혼했다. 이후, 55년간, 그녀의 곁에 인간으로 살아가다,
또 다시 방랑의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딘은 마지막까지 리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그가 입 밖에 꺼내지 않았던 말.

<세상이 끝나는 날, 너를 데리러 올게.>

딘은 전해진 그 의지를 믿습니다.

영원히 지지 않는 꽃. 불멸의 아마란스.
그녀는 리안이 자신을 찾아와주길 기다립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KH 600년

불현듯, 그녀는 깨어납니다.

하지만, 어째서 내가 여기에 현신하게 된 것일까......

영문도 모른채로 그녀의 여행은 시작됩니다.
왕자 다이너스를 만나고, 디슈텔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슈테랄 전역을 떠돌아다니는 모험.

그녀의 시선은 종종 과거를 향합니다.

그의 얼굴을 바라보고

그렇다 치더라도 꼭 닮았구나.

내가? ......누구를?

리안을......
처음 보았을 때, 두근두근 해버릴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순간을 바라보고

......그러고 보면, 처음 바다를 보았던 곳이 여기였어. 
그 때는 리안도 있었다... 로제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리안은 손 닿지 않는 저 먼 세계로...... 로제의 영혼은 파일팽에게......



나는 외톨이...... 외롭다.



무엇을 위해...... 무엇을 위해서 나는 여기에 있는 것일까......


[딘은 소리 없이 흐느꼈다.]


또한 추억을 바라봅니다.

......엥의 온천이라고 하면 리안과 몇번이고 오곤 했지......
오늘은 아무도 엿보러 오지 않겠지. 분명.
어쩐지 조금 허전한 걸......


그녀의 세 번째 여행은 거짓말로 끝을 맺습니다.

루치에를 저 언덕에 떨어지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말도 안돼는 소릴! 그런 일을 했다간 네 본체, 아마란스까지 소멸해버려!

에헤헤, 그 본인이 말하고 있으니 걱정말아요. 괜찮아. 

<루치에가 떨어지고 딘과 아마란스는 소멸하고 만다>


미안 다이너스. 당신에게 거짓말 해버렸어. 모두 힘내......


아마란스의 요정, 딘=템프롤
그녀는 모두를 위해 희생한 것일까요?

어쩌면 그녀는 그가 없는 여행에 지쳐버렸는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기다리는 것이 너무 힘들어 그가 약속한 날까지
어둠 속에서 잠들어 있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어느 쪽이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으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있습니다.

그녀는 세상이 끝나는 그 날 까지 기다렸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영원히, 영원히 함께 여행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딘 템프롤, 기나긴 짝사랑의 여정(1)

KH 252년 휘델 언덕.

이곳에는 600년 간 피어있는 꽃 한송이가 있습니다.
지지 않는 꽃, 아마란스

그리고 한 명의 여행자가 나타납니다. 이름은 리안=프렘데.
시공을 넘어 다니며 영원히 세계를 여행하는 운명을 가진 여행자입니다.

아마란스 꽃에 깃들어 있던 정령은 이 여행자에게 호기심이 생겨
그와 함께 여행을 하고자 나타납니다.

<딘이 리안과 처음만나게 된 휘델 언덕>

딘은 여행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리안에게 애정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리안은 이미 공주 스테인로제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


<로제는 딘의 미모를 부러워 하지만 딘은 로제의 모습을 따라해볼까 고민한다>


결국 딘은 자신이 리안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가슴에 묻어두기로 합니다.




모험을 하며 반복되는 싸움에서 리안은 점점 냉혹해지고,

인간성을 잃어가는 리안을 되돌리기 위해 딘은 스스로를 희생.



<도하 마을에서 엘프의 육체를 빌려 실체화 했던 딘=템프롤>

리안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한 채로 그녀의 모험은 그렇게 끝을 맺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KH 410년


<어둠 속에서 홀로 있는 딘 템프롤>

다시 돌아와... 그 사람이.


영원히 세계를 떠도는 리안의 운명이 다시 그를 휘델 언덕으로 부릅니다.

나는 딘=템프롤. 그렇지만 뭔가 이상하네. 당신에게 자기소개를 하다니......


기억을 잃은 리안, 리안을 짝사랑하고 있었던 딘.

둘의 여행은 다시 시작됩니다.


비를 피하며 서로를 껴안기도 하고.
리안…… 조금 추워…….

…………….

리안의 고동 소리가 들려……두근, 두근…하는. 나 보다 빠르다…….

그런가…….

리안은 따뜻하네.

그렇게 따뜻해?

응, 따뜻해.

………………….

리안……………

왜 그래?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비, 약해졌다.

그러면, 슬슬 움직일까?

조금 더 이대로 있어. 아직 옷이 다 마르지 않았어요.



데이트를 하며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따뜻해......

......

......저기, 이제 돌아가자. 리안, 곤란하게해서 미안. 

네가 누구인지,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는 아직 떠올리지 못하겠어.

......

그러니, 보이지 않는 얽매임은 오늘밤 잊어버리자.

넌 딘이 아니고, 나는 영웅 리안이 아닌거야......

......기쁘다. 당신이 그렇게 말해줘서, 정말 기뻐요.

하지만, 나는 아직  괜찮으니까......그러니......이제 됐어요.

......돌아갈까. 내 마음은 진짜야. 그것만큼은 알아주면 좋겠어.

응. 나도 정말로 리안을 좋아해요.



하지만 딘은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리안이 기억을 잃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리안이 스테인로제를 기억해내고도 똑같이 그녀를 안아줄 수 있을까요?


그 때...... 그래, 그 때 검은 머리의 소녀(스테인로제)가 있었다!

<기억이 돌아오는 리안을 딘은 마냥 좋게 바라볼수는 없다.>


결국 동료의 죽음이 기폭제가 되어 리안의 기억은 완전히 돌아오고
딘 역시 그 충격으로 자포자기 상태가 되고 맙니다.


리안......크리덴 씨...... 죽어버렸다...... 방금까지, 방금까지 서서, 웃고 있었는데......

딘......

돌아가자......저기, 돌아가자...... 나 휘델 언덕에 돌아가고 싶어......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언덕에?

리안, 나는 그 언덕에 피어 있는 아마란스 꽃이야.

꽃의 정령이라고? ......그런가, 그랬었지. ......그 때는 확실히 그렇게 말했었지.

생각났어? 떠올렸어 리안?! 그래도 나 싫어하지 말아줘. 제발, 부탁이야......
......그러니까 나는 사실 820세, 이 나라가 세워지기 전부터 살아오고 있어.
아마란스는 시들지 않는 꽃. 그러니 나는 중성, 사실은 여자아이같은 것이 아니에요.

딘......

이런 모습 보기 흉하죠. 아마란스가 풀 죽거나 하면 안되는거죠......
미안해 리안. 당신을 힘내게 하는 것이 내 역할인데, 어느새 당신에게 기대고 말았어......

괜찮아, 딘. 내 앞에서는 그런 것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미안해요, 미안해요. 하지만 리안에게라면 이런 꼴사나운 나를 보여지는 것도......!

<리안이 입맞춤으로 뒷말을 막았다.>

<마침내 리안과 맺어지게 된 딘>

사랑을 나누며 다시 안정을 되찾은 딘.
리안이 과거를 떠올렸음에도 자신과 관계를 가졌다는 것은,
어쩌면 죽은 스테인로제는 잊고 그녀만을 바라보겠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기대를 가져보는 그녀지만

<리안이 시간을 되돌렸다.>


리안은 시공간 주술로 시간을 되돌려 딘 과의 관계를, 딘의 고백을,
그 모든 것들을 없었던 일로 만들어 버립니다.


시간을 되돌려 딘이 자포자기 상태가 되기 전에 빠르게 위로하는 리안

딘, 낙담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크리덴을 위해서라도 살아서 여기를 빠져나가지 않으면.

크리덴의 고백


크리덴이 입을 열었다.


......KH252년에, 아마란스 꽃이 시들었다.
용자 리안과 스테인=로제, 나의 선친인 에른스트의 활약으로 평화가 돌아오고
왕국은 평화로운 50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으로 부터 약 100년 전. KH305년 이다.
그 때까지 슈테랄의 서쪽에는 나비에 제국이 있어, 그럭저럭 잘지내고 있었다.


거기에, 서쪽에서 이민족이 침략해왔다. 검은 피부를 가진 이민족은,
자신들을 진화한 인간이라고 믿고 있었던 거야.


우쭐해진 녀석들은 살육, 약탈, 방화를 거듭하여 동진, 나비에를 멸망시키
마침내 슈테랄까지 진격해왔다.


그 때 전장이었던 곳이 보엘 숲이다.
슈테랄의 백성들은 용감하게 싸웠고 이민족을 물리쳐, 이 나라를 지켜냈다.
이것을 계기로, 국경에는 [힘의 세관]이 만들어져, 지금도 서쪽을 감시하고 있다.

아마란스KH 히든미션 보엘 숲 전투
http://dincb-temproll.blogspot.kr/2014/02/kh-2_21.html


이듬해, KH306년, 스테인프리멜 공주가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그 왕자의 피부는 검은색이었다.
공주의 변덕이었는지, 무언가의 저주였는지, 그것은 몰라.


스테인로제의 아들, 즉 네 아들인 루시우스.
그의 딸인 스테인프리멜은 검은 피부의 아이를 낳았다는 치욕때문에 자살했다.

(즉 리안의 손녀가 자살함)


스테인 프리멜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밤색의 머리를 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스테인로제와 판박이었다고 하는군.


그 시절, 왕실의 후계자는 검은피부의 아이 밖에 없었다.
거기서, 암흑의 42년이라고 불리는 시기가 시작된다.


에른스트의 손자와 재상 딜타이, 이 둘은 왕실의 뒤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사명은 단 하나. 왕실에 스며든 검은 피를 희석시는 것.


흰 피부의 공주를 데려와, 아이를 낳게한다.
태어난 아이들 중 피부색이 연한 아이만을 남겨 기른다.
아이가 어른이 되면 같은 일을 반복한다......


수십의 아이가 자라기도 전에 제거되고,
이윽고 피가 옅어져간다. 42년간 다섯의 왕이 나타나고, 사라져갔다......


그리고 KH348년, 62년 전 12대 째의 왕이 모습을 드러냈다. 
왕은 갈색(옅은 검은색)의 피부였다.
지금까지도, 종종 검은 피부의 아이가 태어나고 있어.


최근에는, 레트리히 14세의 첫번째 딸, 스테인파트라라는 아이가 그랬다.
이 아이도 태어나자 마자 솎아내버려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