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아마란스2 연재 7화

지난 이야기 요약

자칭 프로 모험가 크리덴은 동료가 되어 『끝』으로 향하는 여행에 동참한다.
그는 국경을 넘어 서쪽 나라 단지겔에서 배를 구하자고 제안을 한다.
리안, 딘, 크리덴까지 3명이 된 일행은 서쪽 단지겔로 향하는데.....


비렌 탑 앞의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난 샛길을 따라가면 단지겔로 갈 수 있다.


저기, 저기, 크리덴씨? 에른스트는 당신의 몇대 전 선조야? 제대로 떠올려 줘.


 어쩔 수 없군, 잠깐 기다려 줘. ......그러니까,
끙끙끙끄응 할아버지부터...... 7대 전이다.


헤에-, 제대로 계산 할 수 있잖아. 그렇게 바보는 아니구나.


뭐어라고오~!!  계집애, 줄에 매달아 가이스트의 밥으로 만들어 줄테다!


네-에. 안녕히 주무세-요.


.......이, 이익......

딘과 크리덴은 항상 투닥투닥. 에른스트 때와는 다르게 말싸움에서 주로 딘이 이긴다.
에른스트에게 당했던 것을 그 후손에게 복수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이, 계집애!


......정마알, 계집애, 계집애라니......제대로 딘이라는 이름으로 불러!


알았어알았어......그런데, 세간에서는 너 같은 것을 계집애라 부른다. 기억해두라고.


......그래, 친절하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아.저.씨 크리덴씨.


......큭! 버, 범해주마앗!


적들을 해치우면서 가다보면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저, 저기, 리안. ....나...... 

딘의 상태가 나빠지면서 갑자기 쓰러지고 만다.



딘! 무슨 일이야!!


숨은...... 쉬고 있군. 딘을 눕힐 수 있는 곳 까지 데리고 가야겠어.
크리덴, 미안하지만 도와주지 않겠어.

둘은 근처의 동굴에 딘을 데리고 간다.


이건 신경의 피로로군. 하지만 내버려두면 다른 질병을 유발시킬지도 몰라.

쓰러진 것은 신경의 피로가 원인,
사막도 가로지르고 폭우 속에서 며칠을 지내기도 했으니 몸이 상할만도 하다.


뭔가...... 뭔가 좋은 약은 없는건가?


그렇군......이 근처의 산 위에 나르피세나 라는 담쟁이덩굴이 자라고 있을거다.
달걀 크기정도의 붉은 참외같은 열매야.


이 정도의 피로는, 그 열매를 짜내 마시게 하는걸로 하룻밤이면 가라앉겠지.


알겠어. 크리덴, 너는 딘을 보고 있어 줘.

딘을 크리덴에게 맡기고 나르피세나 열매를 가지러 홀로 떠나는 리안


어이! 리안, 조심하...... 아-아, 가버렸다. 정말이지 무른 녀석이군.
네가 없는 사이에 내가 딘에게 무슨 짓이라도 하면 어쩔 셈이냐?

쓰러진 딘과 남겨진 크리덴.


응......리안......

혼수상태에서도 리안을 찾는 딘=템프롤
 

리안이 아니라서 미안하군.

그리고 크리덴의 투덜거림

 산의 정상에서 나르피세나를 구할 수 있다. 외길이므로 길 잃을 일은 없다.
리안 혼자서 전투를 하기 때문에 레벨이 충분치 않으면 가이스트를 피하는 것이 좋음.
다시 동굴에 가거나 캠프를 하면 초조해 하는 리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안돼! ......찾을 수가 없어.


기다려......딘.


 찾았다!! 이 녀석이 나르피세나인가!



나르피세나를 손에 넣었다.


나르피세나의 즙을 딘에게 먹였다.



아...... 나......

나르피세나의 즙을 마시고 깨어난 딘.


정신이 들었나. 급작스러워서 놀랬다고. ......리안은 자고 있어.



미, 미안해요......

ㅈㅅㅈㅅ; 일단 사과부터



그렇게 무리하거나,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모두 동료잖아.
 

리안 녀석이 널 위해 약초를 채집해와서 쉽게 나았다.
큰 일이 되지 않아서 다행이야.


 미안해요, 미안해요.



오늘은 쉬고, 내일 출발하자구. 리안도 지친 것 같으니말야.



미...... 미안해요......

딘은 거듭 사과한다. 크리덴이 한마디 할 때마다 게속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스샷이 자꾸 중복되서 조절했습니다.


신경 쓰지 말라고.

딘이 회복한 후 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14레벨로 15레벨인 딘보다 1낮았던 리안은 이벤트 덕택에 16레벨로 2단계 레벨 업.
1레벨 낮은 딘보다 필요경험치가 낮지만 어째서인지 딘이 레벨업을 훨씬 빨리한다.


저기저기, 서쪽나라 단지겔은 어떤 곳이야?


단지겔은 원래 나비에 제국 이었지만, 100년 전 서방이민족이 이동했을 때
공격 당해서그 시절의 사람들은 동방으로 도망쳤어.


『서방에서 이민족 들어와, 나비에를 범하고, 베어넘겨, 슈테랄에 들어온다.
피부 검고, 말 다른 병사들, 슈테랄의 용감한 백성에게 물리쳐진다.
그 후, 서방과의 경계에 '힘의 관문' 만들어져, 서방을 감시하게 된다. 』
라고.


그 말은, 역시 단지겔 사람들의 피부는 검다는 것이 된다.

다시 한번 서쪽 사람들의 피부가 검다는 이야기.
슈테랄 왕족들의 피부가 어두운 갈색인 것과 관계가 있어보이는데


아-, 나,이제 녹초야......

 그래그래, 제대로 소변본 후 자라고.


......벌써 다녀왔어요! 정말 친절하시네!

적당한 번역이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했는데
일본웹에서 ご親切にどうも를 That's very nice of you라고 번역하길래
그대로 중역했습니다.

 이벤트 후 서쪽으로 계속 가면 얼마지나지 않아 마을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는 단지겔의 항구도시 화넬

이곳에서 『끝』으로 가는 배를 구할 수 있을까?

아마란스 연재 7화 종료.


번외




[리빙포인트] 허벅지가 헐어서 죽는 병에는 나르피세나 열매를 끓인 것이 잘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