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6일 월요일

아마란스2 연재 4화



지난 이야기 요약

엥 마을에서 과거 이야기를 듣고, 그랑바스타를 되찾으러 간 리안.
그는 포세의 고성에서 로제를 다시 만나게 된다.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지도 못한 채, 그는 그랑바스타를 가지고
슈테랄 성으로 되돌아 간다.


폐하, 그랑바스타를 가지고 왔습니다.


오오, 당신이야말로 리안=프렘데. 환영합니다.


당신이 진짜 리안=프렘데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므로
나의 선조, 레트리히 6세 『루시어스』의 아버지인 것 또한 증명된 것이 됩니다.


지금까지의 무례, 용서해주십시오.

사과의 말과 함께 리안=프렘데가 슈테랄 왕국에 돌아온 것을 축하하는 연회가 열린다.
 즐거운 순간도 잠깐, 연회가 끝난 후 국왕이 말을 꺼내기 시작하는데...


리안님, 실은 지금부터 100여년 전, 이 왕국은 서방 이민족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이상하게도 세계관이 달라져버렸습니다.


서고의 오래된 기록을 보면, 침략 이전에는 대지는 둥글다고 하여,
그 둘레의 길이로부터 1Delt라는 길이가 결정되었다, 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지는 평평하고, 그 직경으로 길이가 결정됬다는 식으로 믿어 집니다.
나도 그것을 확인하려고, 많은 모험자들을 보냈지만 거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돌아온 사람의 말에 의하면, 아무래도 대지는 평평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둥근 편이 자연스럽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부탁입니다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또 행방불명 된 사람들을 찾기 위해
'끝'에 가주시지 않겠습니까.

내키지 않으면 거절해도 된다는 둥의 식상한 말을 하지만 리안은 시원하게 승낙한다.


오오, 고맙습니다. 매우 위험한 여행이지만,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이제, 용자 리안=프렘데 밖에 못할 것 같습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이것은 나의 전별금입니다. 아무 일 없기를 빕니다.

마을에 나와서 정보를 모아보자. 중앙 광장에 보면 새로 생긴 NPC가 있다.
딱 봐도 이번 임무와 관련 있어보이는데..


야아, 당신이 소문의 리안님?


예, 그런데 뒤의 님 자는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끝』에 갈거에요.
당분간, 어쩌면 영원히 여기에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끝』에? ......거기라면 나도 예전에 간적이 있지.


이래봬도 나도 원래는 모험가였다고. 『끝』에 관해서라면 당신보다 더 알고 있다는거지.


우선, 세계는 데-넨이라는 원판 위에 올라가 있는거야.
그리고, 대지를 트로이헨, 천상을 드로켄, 하늘을 라우넨이라는 신이 지배하고 있지.


데-넨의 가장자리에는 말야, 바닷물이 폭포가 되어 흘러서, 깊고 깊은 바닥으로 사라져.
물론, 떨어진다면 살아서 돌아오지 못하는거야.


하지만, 실제로는 떨어지기 전에 괴물에게 먹혀버린다.
......배와 함께 와그작와그작, 이렇게.


거짓말! 도대체, 그 데-넨의 아래는 어떻게 되는거야.


거짓말이라니! 데-넨은 에테르라는「아무것도 아닌 액체」의 위에 떠 있어.


이 지표와 에테르의 고저차는 약 2,500D(4000m) 정도라고 한다.
하늘이라도 날지 않는 이상, 바닥에 갈 수는 없겠지.


예전에는 하피라는 가이스트가 아래까지 갔다느니 안갔다느니......
......요즘은 하늘을 나는 가이스트도 안 보이니 말야.
  

내가 『끝』에 대해 아는 것은 여기까지다. 어때, 도움이 되었나?


앗......아, 매우 도움이 되었어......


저기, 리안. 얼굴 표정이 굳었어요.


......임금님이 말한 대로야.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나도 못 믿겠어...... 절대로 이상해, 뭔가가 미쳤어!


아아, 그리고, 바다가 거치니까 주의해.
저쪽에 도착하기도 전에 배와 함께 죽은 녀석이 적지 않다고.


또 북쪽행 피-자가 없으면 엥 마을보다 북쪽으로 갈 수 없어.


지금은 하고 있을까나......이 나라의 항구는 이제 비렌의 지하밖에 남지 않아 버렸어.
이민족이 서쪽의 마을을 모조리 근절 시켜버린 뒤로는......


비렌의 오볼스관은, 휴업중 아니었어?


아가씨, 잘 알고 있네. 거기 80년 전에 개장해서 영업하고 있어.


비렌은 지하가 식당, 1층이 유곽, 그 위로는 여관으로 되어있어.
이런, 아가씨는 유곽에 볼 일 없겠지.


그래도, 거기에 있던 화리리는 괜찮은 아가씨였다.


어머! 야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방금 이야기 한 것이 전부다. 그 이상의 것을 알고 싶다면,
역시 스스로 조사해 나갈 수 밖에 없겠지.

북쪽에 가려면 새로운 피-자가 필요하다니 다시 딜타이에게 간다.


이번에는 북쪽의 바다에 가는건가......그렇다면 새로운 피-자가 필요하겠군.


이것을 가지고 가게. 엥의 북쪽에서 해신의 길로 갈 수 있는 피-자다.
그곳부터는 항상 날씨가 나쁘니, 조심해서 가도록.

먼 길을 떠나기 전 여관에 들러 휴식을 취해보면
딘의 기분이 많이 좋아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쨋거나 지금 리안과 함께하는 것은 로제가 아닌 자신이라서 일까.


그럼, 이번에는 바다로 가네, 리안. 나는 바다를 본적이 없어요. 기대된다아-.


있잖아요 리안? 바다는 예뻐? 아니면 더러운 것?

エンガチョ.. 사전에는 없고 위키에 등재된 단어인데 번역하기 난감하네요--;
문맥을 따라서 더러운 것이라고 번역해봤습니다. 


음- ......때와 경우에 따라 달라. 지금은 거칠다고 하니 「예쁨」과는 거리가 멀지.
맑으면 예쁘겠지만......


흐~응 ......맑았으면 좋겠다아......

다시 엥으로 향해서 마을 북쪽으로 가면 관문을 지키고 있는 병사가 있다.
병사가 되자마자 이런 한가한 곳에서 근무하게 되었다고 불평하는 녀석이다.
다른 병사들은 가이스트와 싸우게 되어서 불안에 떨고 있는데 배부른 소리 하긴 ㅉㅉ


이런 벽지의 관문은, 할 일이 거의 없다고......


어? 이런 리안님. 자, 어서 지나가십시오. 가이스트는 조심하세요. 


비렌에 가십니까? 거기에는 꽤나 즐거운 숙소가 있다고 합니다.
이야, 리안님에게는 필요 없겠네요. 하하핫!
엘프인 딘이 미인이어서 인지 항상 NPC가 부럽다는 식의 대사를 한다.

이외에도 비 때문에 체력관리에 신경써야한다는 조언도 해준다.
사막 필드와 마찬가지로 가만히 있어도 비 때문에 체력을 뺏기니 주의할 것.

계속 진행하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꺅! 갑자기 비가 거세진 것 같아.

이상기후가 시작된 이후로 이 곳은 비가 절대 멈추지 않는 곳이 되어버렸다.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폭우가 쏟아져 리안과 딘을 덮친다.



딘! 여기는 일단 저 나무 아래서 비를 피하자.
비가 약해질 때 까지는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 게 좋겠어.

둘은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기로 한다.
멈추지 않는 비가 체온을 급속도로 빼앗아가기 때문에
리안은 딘을 끌어안는다.


리안…… 조금 추워…….


…………….

춥다는 딘에 말에 리안은 딘을 더 세게 끌어안고..


리안의 고동 소리가 들려……두근, 두근…하는

둘은 서로의 심장 고동소리가 들릴만큼 가까워진다.


나 보다 빠르다…….


그런가…….


리안은 따뜻하네.


그렇게 따뜻해?


응, 따뜻해.


………………….

어색한 침묵, 그리고 잠시 후


리안……………

딘이 무언가 말을 꺼내려고 하는데...


왜 그래?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비, 약해졌다.

그녀는 결국 꺼내려던 말을 하지못하고 포기하고 만다.
폭우는 어느덧 부슬비가 되어있었다.
말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딘.


그러면, 슬슬 움직일까?

그리고 눈치도 없고 멍청한 리안


조금 더 이대로 있어. 아직 옷이 다 마르지 않았어요.

떠나는 것을 아쉬워 하는 딘, 그리고 그날 밤...


괜찮아? 딘. 좀 더 불 가까이로 와.


......미안해, 리안. 어리광 피워버려서......


이제 자 볼까, 딘. 이리 와.


………응!

아마란스2 연재 4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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